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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1-12-27 00:00

어린이 충치치료 궁금해요,,

글쓴이 : 연세필치과

보통 아이들의 경우 6세경부터 이를 갈기 시작하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아래 앞니에 해당되는 것이며, 보통 충치가 많이 생기는 어금니의 경우 10-12세 경까지 사용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5살이라고 하더라도 앞으로 최대 7년가까이 사용해야 하는 것이지요.
특히 아이들의 경우 단것을 좋아하고 구강 청결의 유지가 쉽지 않으며 치아 자체도 영구치에 비해서 약하기 때문에 충치가 진행될 확률이 훨씬 높습니다.
그러므로 빠질 유치라 하더라도 더이상의 충치의 진행을 막고 나중에 나올 영구치를 보호하기 위해서 치료를 잘 받아야 하는 것입니다.
이때 때울 재료를 결정해야 하는데, 보통 보험이 되는 아말감이라는 재료와 보험이 되지 않는 레진이라는 재료가 있습니다.
아말감이라는 재료는 치아 자체와 결합하는 것이 아니라 충치가 있었던 공간을 단순히 채워주는 역할을 합니다. 그러므로 그 주위에 미세한 틈이 존재하게 됩니다. 따라서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이 주위에 새로운 충치가 생길 수 있습니다.
반면 레진이라는 재료는 치아 표면에 잘 붙어서 주위로 새로운 충치가 생기는 것을 막을수 있습니다.
한번 치료했던 치아에 새로운 충치가 생기면 다음번엔 신경치료를 하게 될 확률이 높아집니다.
이것은 아이들의 경우 치아층이 얇아서 더욱 더 신경치료할 확률이 높아지는 것이지요.
그러므로 한번 치료받을 때 잘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재료의 선택의 문제는 어디까지나 보호자 분의 선택의 몫입니다.
좋은 재료로 치료했다고 해서 관리를 소홀히 할 경우 역시 충치가 생길 수도 있으므로, 이 모든 것을 종합하여 선택해 주실 것을 권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