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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2-02-07 00:00

고민돼요

글쓴이 : 지연

안녕하세여....
이 늦은밤에도 잠못드는 사람이 있었으니 바로 저랍니다....
전엔 안그랬는데 올해들어서 조금씩 입냄새가 나더니 지금은 최악의
상태입니다....
예전엔 입냄새 나는 사람들을 꺼려했던 제가 그 상황에 처하다니 미쳐
버리겠습니다...
아무일도 못하고 사람만나는 일도 다 꺼려하고 집에만 쳐박혀 있습니
다...

제 입안 상태는 우선 하얗게 허물이 벗겨지고 혀는 텁텁하고 혓바늘
이 돋아나 꺼끌꺼끌 거린답니다...
그리구 침이 끊기지 않을 정도로 늘어지구여 이빨을 닦고나면 상쾌한
게 아니라 텁텁하고 목구멍에서 냄새가 올라오는 것 같습니다...
목젖바로 밑부분의 혀는 모기에 물린것처럼 크게 오돌한게 나있습니
다...
전에 병원에 갔더니 그냥 소금물로 양치하라고만 하더라구여....
그치만 도움이 안됐습니다...
어떻게 해야지만 구취가 없어질까여?
한가지만 더 질문할께여....
구강암이란게 있다고 들었는데 혹시 제가 걸린건 아닌지....
정말 하루하루가 절망속에서 산답니다....
제발 저 좀 도와주세여